벤처 어떻게 키울 것인가…本社 주최 10일 심포지엄

  • 입력 1997년 11월 9일 18시 17분


첨단기술과 창의력,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 어려운 우리경제를 되살릴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벤처기업을 둘러싼 사회 경제적 토양은 여전히 척박하다. 10일 오후 2∼5시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은 이제 막 싹을 틔운 국내 벤처기업들이 우리 경제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는 「토론 한마당」이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의 벤처기업 정책을 입안, 시행하는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정보통신부의 실무책임자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점. 임창열(林昌烈)통상산업부장관과 강봉균(康奉均)정보통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다. 벤처기업 및 창업투자회사 관계자와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21세기에 대비한정부의 벤처기업 정책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심포지엄의 핵심 화두(話頭)는 「벤처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주제발표자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벤처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벤처기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으며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끝난 뒤에는 방청객들이 궁금사항을 질문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문의 ㈜미디어밸리 사무국. 02―3770―1140∼1 〈박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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