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82)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주 연속 주말에 경기 이천의 금강CC를 찾아 골프를 즐겼다. 18홀중 9홀만 돌고 퍼팅도 생략하지만 힘겨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 주로 정몽구(鄭夢九) 夢憲(몽헌) 夢準(몽준) 夢允(몽윤)씨 등 아들들이 동행한다.
정명예회장은 16∼18일에는 전현직 비서 20여명과 함께 설악산 단풍놀이를 간다. 단풍구경은 연례행사의 하나.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명예회장이 요즘들어 부쩍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예회장은 내달 25일 83회 생일을 맞아 자서전 「인간 정주영」(가제)을 출간할 계획.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