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사장 공채…37세 이양동씨 선임

  • 입력 1997년 7월 22일 20시 01분


LG그룹은 22일 신설 「LG인터넷」 대표이사 사장에 李陽東(이양동·37)씨를 선임했다. 이사장은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에서 30여명의 지원자를 제치고 LG그룹 「공채사장 1호」가 됐다. 그는 LG그룹 사상 최연소 사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LG그룹은 『이사장은 기술 변화가 빠른 인터넷사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LG인터넷은 LG전자가 1백억원, LG전선이 50억원을 출자해 이달초 설립됐다. 내년 초부터 인터넷접속 서비스와 원격교육 게임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컬럼비아대 연구조교를 거쳐 삼성데이타시스템(SDS) 해외서비스사업팀장을 지내 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한 셈.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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