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사 일대기「아리랑」저자 님웨일스 사망

입력 1997-01-14 08:30수정 2009-09-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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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40년대 한국 및 중국 관련 저술로 널리 알려진 「아리랑」의 작가 헬렌 포스터 스노가 지난 11일 미국에서 사망했다고 그녀의 일본 친구들이 13일 전했다. 향년 89세. 님 웨일스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스노 여사는 23세 때인 지난 31년 중국 상해 주재 미국 영사관 근무를 위해 중국에 건너갔으며 당시 중국공산당 지도자 毛澤東(모택동)에 대한 저술로 유명한 에드거 스노를 만나 결혼했다. 극동지역에 머무는 동안 스노는 남편의 저술활동에 조력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의 항일투쟁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한 「붉은 중국의 내부」 「중국 노동운동」「아리랑」 「홍진(紅塵)」 「나의 연안일기」 등의 명저를 남겼다. 작가이자 언론인이고 시인이었던 그녀는 두번씩이나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행동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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