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고온 현상에 차량 에어컨 과열이나 차량 내 인화성 물질 폭발로 인한 화재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덥다고 차량 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잠이 들 경우 내부 공기 감소에 따른 질식이나 저체온증에 의해 자칫 인명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특히나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지하 주차장 등에서 에어컨을 켠 채 취침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또한 무더운 한낮에 라이터나 방향캔 등 가스를 이용한 제품을 차내에 방치하면 고온에 의한 폭발로 화재 발생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차량 화재 등의 피해는 조그만 관심과 주의로 얼마든지 피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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