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자[내 생각은/박미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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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분초를 다투는 ‘배달 경제’에서 일회용만큼 편리한 소재는 없으니 예견된 결과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는 전년 대비 19.8%, 음식 배달은 75.1% 늘었다. 2019년 전국에서 하루 평균 744t이 나오던 폐플라스틱이 2020년에는 853t이나 배출됐다. 지난해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문제, 얼마나 관심 있나?’라는 설문을 보면 거의 대부분인 95.5%가 환경오염·쓰레기 문제를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80%가 넘는 사람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상당수가 편의성을 포기해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도 유행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계속돼 기업을 움직이고 사회 전체를 바꾸길 기대한다.

박미경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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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삶#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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