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이어 한국인이 2년 연속 노벨평화상 시상식 무대에 서게 됐다.
유엔본부는 지난달 31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할 유엔 대표를 누구로 결정해야 하는지를 놓고 법률적 검토 작업을 거친 결과 유엔총회 의장이 수상자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아난 총장과 함께 30여명의 유엔 대표단을 이끌고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고, 올해는 노벨상 제정 100주년이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