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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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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정된 관련자에는 1984년 민경교통㈜ 노조쟁의부장으로 활동하다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반발해 분신자살한 고 박종만(朴鍾萬)씨와 90년 국군보안사령부가 작성한 ‘민간인 사찰카드’를 빼내 폭로한 윤석양(尹錫洋)씨 등이 포함됐다.
또 74년 동아일보사에 재직하던 중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주도한 최학래(崔鶴來) 한겨레신문 사장 등 동아일보 출신 18명을 비롯해 언론인 33명도 포함됐다.위원회측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선정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총 2335건(약 2300여명)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