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장관에 임인택씨 임명

  • 입력 2001년 10월 3일 18시 39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안정남(安正男) 전 건설교통부장관 후임에 9월30일자로 임인택(林寅澤) 전 교통부장관을 임명했다.

오홍근(吳弘根)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임 장관은 상공부차관 등을 지내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재임 중인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교통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포용력을 겸비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林장관 프로필

옛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 출신. 90년 말부터 1년4개월간 교통부장관으로 일하면서 교통행정과 첫 인연을 맺었다. 6척이 넘는 거구(巨軀)에 장관 재직시 과장급이상 간부 50여명과 술잔을 한잔씩 나눌 만큼 ‘보스기질’이 있지만 업무 스타일은 꼼꼼했다는 평. 고시 행정과 13회 출신으로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보다 고시 기수로 1년 선배.

△전남 순천 61세 △서울대 법대 졸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차관 △공업진흥청장 △교통부 장관 △금호생명 상임고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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