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소년 포럼 여는 국제로타리클럽3650지구 유정렬총재

  • 입력 2001년 5월 15일 19시 17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평화도 불가능합니다.”

서울 강북지역인 국제로타리클럽 3650 지구의 유정렬(柳正烈·68·한국외국어대 정외과 명예교수) 총재는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 평화라고 단언한다.

국제로타리클럽 3650 지구는 일본 도쿄의 2759 지구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10여개국 청소년 210명을 초청해 ‘아세아 평화를 위한 국제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

유 총재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아시아 국가간의 친선과 상호이해가 세계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포럼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과거 냉전시대의 마지막 산물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국제로타리클럽이 지원하는 봉사단체인 로타렉트의 대학생 직장인 회원들(18∼30세)로 각국 로타리클럽에서 추천됐다. 이번 행사는 20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1일 본회의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통일전망대와 판문점 방문도 계획돼 있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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