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구호단체 에이드 한국본부 창립총회 열려

  • 입력 2000년 10월 20일 19시 05분


세계적 민간구호단체인 인터내셔널 에이드의 한국본부(IAK) 창립총회가 20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덕(李榮德) 전 국무총리와 김장환(金章煥) 세계침례교회 협의회 회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인터내셔널 에이드 본부 대표인 랄프 플럼박사도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계명대 김치운(金致雲·행정학)교수를 초대 한국본부 대표로, 김광시(金光市) 전 서울시 정책기획관을 사무총장으로 선정했다. 인터내셔널 에이드는 1970년대초 설립된 민간구호자선 단체로 미국 미시간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180여국에서 기아아동, 재해난민 불우시설 등을 대상으로 구호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본부는 세계본부와 연계해 북한 기아돕기와 아시아지역 구호 모금활동의 거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갹출한 성금과 세계본부에서 가져온 의약품 등을 및 의료기구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아동 수용시설인 선덕원에 전달했다. 02―543―7272, www.iak.or.kr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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