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날아들어도…朴, 웃으며 발언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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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4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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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뉴스1

24일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하는 중에 누군가 소주병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5분경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시민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시작한 지 1분 정도 지났을 무렵, 인파 속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있는 쪽을 향해 갑자기 소주병이 날아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도중 한 남성이 소주병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자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뉴스1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곳에서 5~10m가량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호원들이 급히 박 전 대통령을 엄호하며 발언은 중단 됐다.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소주병을 던진 한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 뉴시스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소주병을 던진 한 시민이 연행되고 있다. 뉴시스
소주병을 던진 사람은 30대 남성 A 씨로, 가슴에 “OO혁명당 가입해 주세요”등의 문구와 함께 휴대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같은 이름의 홈페이지에는 A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운영진으로 소개돼 있고 체포 당시 가슴에 적힌 전화번호와 같은 번호가 등록돼 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경호 똑바로 하라” “누군지 잡아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중 한 남성이 소주병을 던지며 소동을 일으켜 발표가 중단된 뒤 약 2분 뒤 다시 발표를 이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중 한 남성이 소주병을 던지며 소동을 일으켜 발표가 중단된 뒤 약 2분 뒤 다시 발표를 이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지난해 특별사면 후 입원치료를 하다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특별사면 후 입원치료를 하다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소동이 정리되자 박 전 대통령은 “이야기가 끊겼다”고 웃어 보이며 발언을 이어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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