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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코뿔소 57살로 자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9 21:59
2019년 12월 29일 21시 59분
입력
2019-12-29 21:58
2019년 12월 29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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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이 많은 코뿔소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57살로 세상을 떴다고 29일 BBC가 전했다.
동부흑색 종으로 이름이 파우스타인 이 코뿔소은 1965년 처음으로 은고론고로 분화구에서 사람 눈에 띄었으며 그때 세 살로 짐작됐다.
암컷인 파우스타는 54년 넘게 이 분화구에서 자유로이 어슬렁거리며 살아오다가 고령의 말년 3년 간 보호지역에서 특별 보호을 받으며 지냈다.
파우스타는 새끼를 난 적이 없는데 동물 보호 관계자들은 이로 해서 파우스타가 장수하게 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져왔다.
2016년 파우스타는 시력이 아주 나빠졌고 겸해서 하이에나 공격으로 입은 상처가 잘 낫지 않았다. 동물 보호국 수의사는 “하이에나 같은 악독한 동물들이 파우스타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늙은 코뿔소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BBC에 말했다.
당국은 파우스타의 야생 생활을 마감시키고 특별 관리 하에 뒀다.
탄자니아 보호 당국은 성명을 통해 “파우스타는 기록상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코뿔소라고 할 수 있다”면서 27일 자연사했다고 말했다.
야생 코뿔소는 수명이 대개 37년에서 43년에 걸쳐 있으며 포획 후 관리 상태에서는 최대 50년을 산다고 한다.
동부흑색 코뿔소는 심각한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다. 뿔 때문에 밀렵 당하는 이 동물의 개체수는 최근 다소 늘어나고는 있지만 위험스러울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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