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도심형 아울렛인 ‘NC 청주점’이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NC 청주점은 연면적 6만7236m²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으로 이뤄져 있다. 패션 브랜드 200여 개와 외식 등 총 244개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멜본과 알토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자체브랜드(PB) 37개가 입점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여러 아동복 브랜드뿐 아니라 LF 및 신세계 종합관, 멀티플렉스극장 CGV 등이 들어선다.
이랜드그룹은 NC 청주점이 그동안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영업 면적의 30% 이상을 먹거리와 휴게 공간으로 설계해 가족 단위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랜드그룹은 NC 청주점을 비롯해 전국에 도심형 아울렛 50개를 운영하게 된다. 외형적으로 매출은 연 4조5000억 원에 달한다. 1994년 이천일아울렛 당선점 이후 다양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