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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혹’ 완도 개 사육농장서 21마리 구조…시설물 철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8 11:26
2019년 7월 18일 11시 26분
입력
2019-07-18 11:25
2019년 7월 1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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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단체가 전남 완도의 한 개 사육농장에서 학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견을 모두 구조하고 시설물을 철거했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는 최근 완도군 금일도 한 개농장에서 학대를 받고 있는 개 24마리 중 21마리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1마리는 포획과정에서 탈출했으며 2마리는 개농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동물보호단체는 탈출한 반려견은 군청과 협의해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려견 구조와 함께 중장비 등을 이용해 반려견 감금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3차례에 걸쳐 14마리를 먼저 구조했다.
해당 농장주는 살균·이물질 제거 등 공정을 거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를 개들에게 먹였으며, 제때 물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주가 사실상 버려둔 농장에는 파리와 벌레가 들끓고 있었으며, 방치된 개들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상처 부위가 썩거나 덧난 상태였다고 위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농장과 인근 농장주의 자택에서는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개가 5마리 이상 발견됐다.
위드는 경찰과 동행해 농장주에게 위법 사실을 알렸으며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관계자는 “구조된 개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구조하러 출동했던 현장 중 가장 참혹한 곳이었다”며 “구조된 개들 중 7마리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남양주 쉼터에서 보호조치된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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