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장어 튀김→‘고봉 홍합’…해산물 축복에 병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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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0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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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 © 뉴스1
‘정글의 법칙’ 캡처 © 뉴스1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한솥 가득 캐낸 홍합으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태즈먼’에서는 새로운 생존지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불을 피울 수 없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태양열로 요리를 해야했다. 태양열 요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보라는 요리에 의욕을 냈고, 미리 손질해둔 장어를 튀기고, 햇빛에 직접 구워 그럴듯한 음식을 만들어냈다.

드디어 식사 시간이 돌아오고, 멤버들은 바삭하게 구워진 장어 구이를 보고 “천상의 맛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상대로 맛은 좋았다. “통닭구이 맛이다” “치킨보다 맛있다”는 표현도 나왔다.

이어 새로운 멤버 고성희와 골든차일드 보민이 합류했다. 이들과 함께 멤버들은 키위새 지형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바닷가 쪽으로 이동했다. 바닷가 근처여서 불 사용이 가능한 이 장소는 밀물과 썰물 때의 차이가 커 ‘두 얼굴의 바다’라고 부를 정도였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바다지만,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는 바람과 파도가 세 위험할 수도 있는 곳이었다.

집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바닷 바람이 세고, 지형이 거칠어서 집을 지을만한 장소가 없었다. 이에 김병만은 오르막을 오르고 올라 끝내 적당한 장소를 찾아냈고, 집터의 주변에 잡초인 ‘하라케케’로 바람과 햇빛을 막아줄 커튼까지 만들었다.

이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멤버들은 바다로 내려갔다. 어자원이 풍부한 해안에는 바위에 붙어있는 새끼 홍압, 초록 담치, 소라 등을 가득 채집했다. 김병만은 “홍합을 이렇게 따본 건 ‘정글의 법칙’ 하면서 처음이다”라며 즐거워했다. 밀물을 피해 서둘어 조개를 해감하고 집으로 돌아온 ‘병만족’은 한 솥 가득 찬 ‘고봉 홍합’에 기쁨을 표하며 찜을 준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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