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강정호, 헛스윙 삼진만 3개…최지만도 침묵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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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볼넷 1개 얻어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한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헛스윙 삼진만 3차례 당하며 1루를 밟지 못했다.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도 침묵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56(32타수 5안타)으로 하락했다. 홈런 5개 외에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다.

타격 정확도는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히지만 강정호는 최근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낙점받았다. 장타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은 것.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주전 3루수”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4회말 무사 1·2루, 6회말 1사 1루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주자를 두고도 진루타조차 만들지 못한 장면은 아쉬웠다.

8회초에도 강정호는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조지M.스테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9에서 0.344(32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3할 중반대의 고타율에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양키스의 유망주 박효준(23)은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6회말에는 타석에도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다.

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해 1타수 1안타(타율 1.000)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는 양키스의 6-2 승리로 끝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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