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을 열흘 앞두고 김 부장과 북한 대표단은 이르면 이날부터 미국 측 대표단과 접촉해 의전 및 의제 관련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 실무팀도 하노이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메리어트 호텔을 현지 답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부장의 협상 카운터파트로 점쳐지는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하노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은 2차 북미회담을 전후로 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문제도 전담할 전망이다. 실제로 김 부장은 전날 하노이 시내에 있는 5성급 호텔 세곳을 차례로 둘러보는 등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북미회담에 앞서 오는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