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을 면담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면담은 이 국장의 대학 동기동창이자 ‘절친’인 윤종원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의 건의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이 국장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국장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고 있지만 세계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으며, 앞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한 바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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