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SNS에 ‘한 목소리’로 추석 인사…“즐거운 연휴 되세요”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4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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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SNS에 카드·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인사말 남겨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2018.9.24/뉴스1 © News1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2018.9.24/뉴스1 © News1
정치권은 24일 추석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목소리로 명절 인사를 전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찾아 지역 현안은 물론 민심 듣기에도 주력했다.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 갑 주민분들 평화로운 한가위 보내고 계신가”라며 “이제 영등포구민 곁의 국회의원 김영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지역에서 자주 찾아뵈며 영등포구 갑 주민들과 함께 영등포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겠다”며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울산 북구를 지역구로 둔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소방서와 파출소 등을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분들의 수고 덕분에 우리들은 마음 걱정하지 않고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시는 경찰관, 소방관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이 국민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직접 한복을 입고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카드’ 형태의 이미지를 SNS에 게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며 “가정에 편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정겨운 고향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구인 윤상현 한국당 의원은 구의원들과 함께 명절인사를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윤 의원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주민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전날(23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 희망을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날이 반드시 올거라고 믿는다. 잠시라도 편히 쉬시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역구인 광주 북구을을 찾으며 주민들과 스킨십을 넓혔다. 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축구 행사를 찾은 사진과 함께 “광주 지산축구대회는 일제시대인 1921년 시작된 전통있는 마을 축구대회다. 추석날 아침에 열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여야 지도부도 추석을 맞아 SNS를 이용한 명절 인사를 국민들에게 전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민주당은 우리 국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더욱 뛰겠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잘 사는 경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23일) “하루 속히 새로운 경제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할 것 같다”며 “또한, 갈라지고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새로운 성장담론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새로운 정책들을 찾아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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