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박상영, 남자 에페 결승 진출 ‘정진선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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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9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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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결승에 올랐다.

박상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32강서 데리 리난다 푸트라 시아한(인도네시아)을 15-9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박상영은 A조 예선서 4승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직행하지 못하고 32강부터 치렀지만 무난히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박상영은 오 와이 항(베트남)과 16강을 치러 8강에 오른 뒤 8강에서 중국의 시 가오펭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가노 고키를 상대한 박상영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스피드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며 7-2까지 앞섰다.

이후 7-5로 추격을 허용한 박상영은 다시 점수 차를 9-5로 벌렸지만 내리 점수를 주며 9-9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을 펼친 박상영은 결국 15-11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앞서 준결승 경기를 치른 정진선은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알렉사닌에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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