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또 먹통…팬들 불만 폭주 “멤버십 환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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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4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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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웃는 남자’  포스터/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사진=‘웃는 남자’ 포스터/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그룹 엑소의 수호와 가수 박효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가 또 다시 먹통이 됐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가 진행됨에 따라 공연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접속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당초 ‘웃는 남자’ 선예매는 전날인 23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전산시스템 장애 및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이에 예술의 전당 측은 “24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다”고 다시 공지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자 팬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ba***은 “오늘 안에 서버 안 돌아오면 멤버십 환불해줄거냐. 이럴 거면 왜 일찍 일어나게 했냐”고 말했다.

ta***은 “예술의 전당은 그냥 공연만 열심히 해라. 티케팅에선 손을 떼라. 서버가 엉망 수준이 아니라 핵망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각색한 ‘웃는 남자’는 수호와 박효신 외에도 박강현,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175억원이 투입됐다.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인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고 9월 4일부터 10월 28일 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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