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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정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다맨…文, 경질하시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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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0:41
2017년 9월 19일 10시 41분
입력
2017-09-19 10:35
2017년 9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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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9일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 특보를 두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다맨”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 불안만 조장하는 수다맨 특보로 두고 평안하신지 묻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문정인 특보가) 미국 가서는 협상 카드로 쥐고 있어야 할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해서 협상 전략에 치명적인 장애를 조성했고, 국내에서는 송영무 국방 장관을 무차별 난사해서 국민들 굉장히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김정은 불안하게 할 때지 대한민국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되는 시기”라며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도 문 특보를 옆에 두고 대한민국이 평안해질 수 있는지 청와대가 평안해질 수 있는지 자문해시보고 즉각 경질하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이날 “문 특보의 발언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고, 한심한 수준”이라며 “정부 내 외교안보팀 사이에서도 엇박자를 조장하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특보는 자연인의 입장에서 한 말이라고 하는데 그러려면 특보를 그만두라”라며 “오죽하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공개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면 반박을 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문 특보에 대해 “입각하기 전 한두 번 뵌 적이 있다”며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것 같은 느낌이지, 안보 특보라든가 정책 특보 할 사람 같지 않아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19일 송 장관을 향해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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