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문정인, 정부와 사전 협의나 조율 되지 않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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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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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워싱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부와 사전 협의나 조율이 되지 않은 발언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논란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그것은 학자의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이뤄진 것으로 정부와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우드로윌슨센터와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으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할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첫 번째 제안”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자산 무기 역시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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