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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안 됐던 이유, 누군가 부르기 싫다는 뜻”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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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10:26
2017년 5월 18일 10시 26분
입력
2017-05-18 10:10
2017년 5월 1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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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과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를 두고 벌어진 정치적 논란을 분석한 일이 재조명됐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제창이냐 합창이냐 이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며 “정권 바뀌면 새로운 보훈처장이 와서 제창하자고 넣으면 되는 문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창은 합창단만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고 제창은 (참석자가) 일어나서 다 같이 부르는 것”이라며 “이 노래가 진짜 문제가 있는 노래라면 합창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창하던 것을 왜 (2009년에) 합창으로 바꿨는가 하면 (누군가는) 부르기 싫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권 핵심 인사가 이 노래 제창을 싫어한다는 지적.
당시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도 “반공주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이 노래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5.18 기념식 공식 식순에 포함해서 부르자”고 주장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이 1997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다음 2008년까지는 행사에서 제창됐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진행돼 유족과 민주화단체 등이 반발해왔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직접 지시하면서 9년 만에 제창이 다시 이뤄지게 됐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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