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문재인 41.4% 득표율로 1위…홍준표 23.3%·안철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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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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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구조사 결과/KBS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출구조사 결과/KBS 방송화면 갈무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41.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날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에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투표시간(오전 6시~오후 8시) 동안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 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 될 것으로 예측됐다.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다만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앞서 지난 4~5일 양일간 치른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약 4248만명)의 26.06%인 1107만 명가량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을 80%로 가정하면 약 3398만명이 투표하는데 1107만명을 뺀 2291만명, 약 2/3의 표심만 반영된 게 이번 출구조사 결과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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