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리인상과 국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수익형 상품인 상가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내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상가의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의 수익률은 평균 6.4%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기준금리인 1.25%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수익률이 높다 보니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롯데건설이 지난달 24일 공급한 마르쉐도르 960 상업시설은 최고 304대 1,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틀 만에 78개 점포가 모두 팔려나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가 채 되지 않는 예금금리를 감안한다면 상가의 6%대 평균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셈이다"면서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상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가가 공급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에 들어서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상업시설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1221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영등포 뉴타운 2030 서울플랜에 따라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가깝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문화 복합단지인 한류월드의 상업용지 C7블록에선 명품할인 전문상가 '라 몬테 이탈리아노'가 분양 중이다. 상가는 주변 한류천 수변공원(예정)과 연계해 1층을 한류천 카페거리로 구성된다.
한양은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B5블록에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며 우미건설도 '시흥은계지구 우미린'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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