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공개 지연, 정청래 “기다린다…혹시 모를 피해에 보호막 되고파”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09시 10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관련 의혹 제기 영상인 ‘세월X’에 대해 “떨린다. 눈물 난다. 부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늦어지는 영상 공개에도 응원을 보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세월X’ 공개가 예고됐던 25일 오후보다 늦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자로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당초 자로는 ‘세월X’를 이날 오후 4시 16분 공개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짜를 기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영상이 큰 용량으로 인한 업로드 문제로 공개가 늦어지자, 정청래 전 의원은 “놀라운 일, 예고편만으로도 3백만 조회수!”라면서 “풀영상 기다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서는 “자로님이 얼마나 진실을 파헤칠지는 모르지만 그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큰 것 만으로라도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친다”며 “혹 당할지도 모를 피해에 대해서는 보호막이 되고 힘이 되고 싶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지기 바란다”고 그를 응원했다.

“우리는 이번 청문회에서 디지털민주주의를 실감했다”면서 “네티즌은 마치 주류 국민이 아닌 것처럼 기성언론에서 취급 받았지만 요즘 진가가 빛나고 있다. 바야흐로 SNS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다”고도 밝혔다.

또 “한 네티즌에게 이렇게 국민적 관심이 많았던 적은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열정에 감사 드린다”는 말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응원도 보냈다.

한편 자로는 26일 새벽 1시경 업로드를 마치고 ‘세월X’를 공개했지만 화면이 납작하게 찌그러져 나오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다시 비공개 처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