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DJ·盧 더 많은 비리”…김진태 “좌파 선동”…정미홍 “태극기로 촛불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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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7일 16시 46분


이우현 의원, 김진태 의원. 동아일보DB
이우현 의원, 김진태 의원. 동아일보DB
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출신인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대통령에 칼 꽂은 의원 들은 당을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이우현 의원을 비롯해 여러 보수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이우현 의원은 “좌파진보에 태극기 하나 없는 그 사람들 촛불에 왜 우리 국민들이 굴복해야 하나”라며 촛불집회에 대항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탄핵을 못 막아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더 많은 비리가 있는데 그때 대통령을 탄핵했느냐”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나운서 출신의 정미홍 씨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 걱정이 돼 잠을 잘 수 가 없다”면서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되어 촛불을 꺼버리자”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소공원에서 보수단체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해당 집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주 국회가 의결한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헌재가 반드시 기각할 것”이라면서 “좌파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박 대통령을 버렸다고 선동했지만 아직도 대통령을 버리지 않은 시민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재판관들이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탄핵반대 집회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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