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분당선 고장, 150여명 승객 2시간 가까이 공포 속에…“현재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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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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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당선 고장, 150여명 승객 2시간 가까이 공포 속에…“현재 정상 운행”

YTN 방송 화면
YTN 방송 화면

22일 지하철 분당선 고장으로 150여 명의 승객들이 2시간 가까이 불 꺼진 전동차의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

이날 오후 3시 34분께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서울숲역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있었다. 열차는 5시20분께 정상화됐다.

갇혀 있던 승객들은 5분 간격으로 이어진 ‘곧 출발한다’는 방송을 믿었지만, 열차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건 1시간50여분이 지난 후인 오후 4시45분쯤부터였다.

승객들은 코레일과 소방서의 지시에 따라 대피를 시작했고, 이는 오후 5시10분까지 이어졌다. 전동차는 오후 5시20분부터 상하행선 모두 정상운행 중이다.

고장 전동차는 현재 다른 열차에 의해 왕십리역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코레일은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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