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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리가 2배 더 굵은 전직 女모델의 당당함에 응원 쇄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6 10:47
2016년 8월 26일 10시 47분
입력
2016-08-24 18:13
2016년 8월 24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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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라 불러 인스타그램
사진=세라 불러 인스타그램
한 전직 모델이 한쪽 다리가 다른 쪽에 비해 두 배로 붓는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아 많은 이의 응원을 받고 있다.
야후 7뉴스는 호주 출신 여성 세라 불러(31)가 모델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림프부종 진단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자신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관련 병 의식 향상 등에 나서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세라 불러는 현재 프랑스 니스에서 남편 브루스, 아들 재거, 딸 찰리와 함께 살고 있다.
세라는 지난 2013년 4월 첫째 찰리를 임신했을 때 왼쪽 다리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세라는 그것이 임신 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종’이라 여기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몇 주 후, 세라의 왼쪽 다리는 오른쪽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부어올랐고, 병원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았지만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출산을 하고나면 회복 될 것이라고 생각한 세라는 아이를 낳을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다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출산 후 찾아간 병원에서 세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세라는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이 ‘림프부종(림프관의 폐색으로 인해 림프액이 피하에 저류한 상태) 1기’이고 그것이 현대 의학으로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압박 붕대, 마사지 등을 통해 극복하려 했지만 ‘희망 없는’ 노력에 그쳤다.
그런 뒤 세라는 지난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둘째 임신 후 다리 상태가 전보다 악화되면서 세라는 ‘림프부종 2기’를 진단 받았고,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세라는 치료 방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둘째 출산까지 마친 세라는 결국 지난 5월 가족용 차를 팔아 얻은 2만2369 호주달러(약 1913만 원)를 수술비로 썼다.
세라가 받은 수술은 혈관성 림프절 전이술(VLNT)였다.
이 수술은 약 1년 정도가 지나야 눈에 띄는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세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수술 후 몇 주 간격으로 자신의 다리 사진을 올리고 림프부종 관련 의식 향상을 위해 자신의 병과 관련된 글을 여러 건 게시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자신의 병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는 세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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