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편의 한 번에…원스톱 라이프 아파트 ‘인기’

  • 입력 2016년 5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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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교통·교육·편의·문화·공원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가 인기다.

이런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고 대기수요가 풍부해 아파트 환금성이 좋고 불황기에도 쉽게 하락세를 타지 않는다.

건설사들 역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초·중·고교와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2.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에서 분양한 ‘대현더샵’은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로 950가구 모집에 11만5343명이 몰리면서 평균 121.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도보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이런 단지들은 가격상승률도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EG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이지더원’이 위치한 진주 초장지구는 진주 동부권 개발계획 일환 중 하나인 진주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73~113㎡, 총 543가구 규모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농수산물시장, 하나로마트, 홈플러스가 가깝고 경남도청서부청사, 진주시청등의 행정기관 이용이 수월하다.

초장지구 내 에듀블록으로 초전초·장재초·동명고가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돼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한다.

광폭거실, 선반형 실외기실, 고급특화로비 등이 적용되고 기둥 없는 광폭거실 평면을 선보여 거실공간과 침실의 확장이 구조기둥이나 구조벽체 없이 가능하도록 설계, 입주민들의 거주 형태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업계 최초 선반형 실외기실을 개발해 아파트 발코니 공간에서 버려졌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로비공간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높이 3.5m에 달하는 천장고와 호텔 리셉션 공간개념을 도입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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