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복합도시 ‘디 오션시티’ 개발 본격화…외관효과로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1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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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디 오션시티\'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디 오션시티\'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 ‘디 오션시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0월 선뵌 디 오션시티의 첫 번째 공동주택인 ‘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현재 타워기초 타설 등 기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후속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 이른바 고층 건물 조성에서 외관이 드러날 때 관심이 몰리는 ‘외관효과’가 디 오션시티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디 오션시티는 전북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 59만6163㎡에 총 6163가구의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한 자리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 6곳의 공급과 교육,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 등이 조성되면 약 1만7131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오션시티 조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디 오션시티 인근에 위치한 삼성아파트 전용84㎡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 평균 매매가가 8800만 원이었으나 디 오션시티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8월에는 1억 원으로 상승했고 현재는 1억25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가도 2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공사 현장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공사 현장
# 2차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854가구 선봬
1차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분양 성공으로 후속 단지의 공급과 기반 시설 등 전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대림컨소시엄이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디 오션시티 A1블록에 지하 2~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6㎡, 총 854가구 규모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 계약은 7~9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군산시 조촌동 2-6번지에 있다.
지난 20일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지난 20일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한편 디 오션시티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의 공급을 통해 부지 내 기반 시설의 설립도 본격 추진하며 전체 주거시설 가운데 3분의 1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상업시설 관련해선 지하 1~지상 6층, 1개 동 규모에 롯데 아울렛과 영화관 등이 포함된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 예정이다.

근린공원 1곳과 어린이 공원 2곳 등 3만여㎡에 달하는 압도적 녹지 조성도 일련의 절차를 마치고 곧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디 오션시티 내 초등학교 설립 안은 기존 학교의 이전 및 신설 등 폭넓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황선덕 기획개발팀장은 “디 오션시티에 첫 번째 공동주택 착공에 이어 다양한 기반시설의 설립까지 이뤄지는 등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가 실체화되고 있다”며 “디 오션시티의 조성으로 주거와 교육, 상업 등을 아우르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져 부동산 시장도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선덕 페이퍼코리아 기획개발팀장
황선덕 페이퍼코리아 기획개발팀장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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