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현장 인터뷰 오늘] 위풍당당 신고졸시대, 금융정보, 국제통상, e-비즈니스 특성화고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 입력 2016년 4월 2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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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경제교육기관으로서 현재는 금융정보, 국제통상, e-비즈니스 특성화 고등학교로 우뚝 서있는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이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박진숙 교감은 “본교는 구한말 참정대신 한규설 대감의 뜻을 이어받아 1926년 소석 한양호 선생이 여성실업교육을 선도하기 위하여 설립한 학교로 여성 실업교육이라는 설립 취지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인간존중 교육이념을 근간으로 하여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숙 교감은 “또한, 본교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장려하고, 사교육을 지양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며 질 높은 취업 및 진로 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90년 전통의 여성인재양성사관학교, 금융정보·국제통상·e비즈니스 특성화고로 창조적 발전

아울러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서울여상은 신입생들에게 입학 전부터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입학 후에는 다양한 행사활동을 통해 책임, 봉사, 배려를 체험으로 익히도록 하고 있으며, 생활예절, 전통예절, 직장예절, 이미지 메이킹 수업 등 직업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각 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은행 여성 지점장 중 40%가 서울여상 출신일 정도로 ‘여성금융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여상은 초지일관 상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교육적 사명과 책임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지, 덕, 체를 고루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그 이름만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서울여상은 공통과정인 신입생 1학년 과정에 이어 2학년 진급 시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서울여상의 3개 특성화 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95% 이상 취업률의 신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특성화학과들

국내외 금융 관련 분야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융정보과’는 금융실무, 국제금융, 증권금융시장 등 수업을 실시하며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졸업 후에는 증권회사, 은행, 투자신탁회사, 금융자산관리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국제통상 분야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제통상과’는 수출입관리, 전자무역실무, 물류관리, 무역창업실무 등을 포함한 교육내용으로 통상 분야 전문인을 배출해내고 있다.

‘e-비즈니스과’는 전산회계, 전자상거래, 비서 분야에 종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해내기 위해 창업일반, 사무행정, 세무회계, 창업실무, 인사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공공기관, 공무원, 재무회계분야 기업체 등으로 진출하게 된다.


취업 후 자기계발을 통해 CEO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패스(Career Path)로드맵 제시

더욱이 서울여상은 금융정보, 국제통상 및 e비즈니스 분야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면서 그동안 고등학생이 취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지던 여러 고급전문자격증을 최초, 최연소라는 수식어와 함께 취득해내는 쾌거를 이루어나가고 있다.

서울여상의 김상기 부장교사는 “현장밀착형 실용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한 기본 인성교육을 비롯하여, 특성화학과에서 실무능력을 기르고 취업 후 자기계발을 통해 CEO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패스(Career Path)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은 벤치마킹을 다녀간 수많은 학교들에도 확산되어 우리나라 특성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높은 취업률로 서울여상이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처럼 되어 일찍부터 서울여상 입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이에 김상기 부장교사는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에 먼저 선취업한 다음에 후진학을 통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소신 있는 학생들이라면 서울여상의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들을 들어보면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의 경우 해마다 5월, 10월 11월 3차례에 걸쳐 실시되는데,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연인원 1천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다. 서울여상의 신입생 모집지역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이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다.


재학생은 물론 입학 전부터 시작되는 진로교육

또한, 서울여상에는 웹디자인반, 벤처창업반, 방송영상반, 토익반, 문예편집반 등 20여개의 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학과공부 외에 취미활동을 통한 건강한 학교생활을 권장하고 있다.

금융정보과 3학년 이지원 학생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입학 전부터 진로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입학 후에도 내실 있고 알찬 특성화교육과 다양한 학교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며, 가장 큰 행사인 배구대회 기간에는 전교생이 배구 하나로 단합하여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협동심과 인내심 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취업이 결정된 금융정보과 3학년 김보미 학생은 “졸업한 선배님들을 ‘롤 모델’로 삼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리드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후배들에게는 “학과 공부만 열심히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취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기주도적인 노력을 더하게 되면 원하는 회사에 얼마든지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대의 변화 리드해나가고 글로벌 경제 변화 주도해 나가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할 것

서울여상은 2004년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이후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꿈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매년 거의 100%에 가까운 취업률를 달성하면서 긍정적 교육성과들이 해마다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박진숙 교감은 “앞으로도 NCS 교육과정 도입과 실무중심형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특성화교육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리드해나가고 글로벌 경제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학력 인플레이션과 대졸 취업난 속에서 해마다 취업률 95% 이상을 달성하는 서울여상이야말로 우리가 주목해봐야 할 특성화고라고 할 수 있다. 신고졸시대를 선도하는 금융인재양성의 일등 공신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주길 기대해본다.


<도움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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