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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벌금형’ 도신우 누구? 한국 최초 男 모델 ‘패션 모델계 대부’인데…‘씁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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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10:02
2015년 6월 26일 10시 02분
입력
2015-06-26 10:01
2015년 6월 2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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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벌금형’ 도신우 누구? 한국 최초 男 모델 ‘패션 모델계 대부’인데…‘씁쓸’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패션 모델계 대부’ 도신우 씨(70)가 관심을 모았다.
도 씨가 이끄는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은 토탈 패션 이벤트 회사로, 1984년 출범된 이래 뛰어난 감각과 진행능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패션쇼를 이끌어왔다.
또 그는 현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한다. 과거 7명의 친구들과 ‘왕실모델클럽’을 만들어 국내 최초의 프로 남성모델 시대를 열었다.
도 씨는 경복고와 서울예술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25일 서울 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우현 판사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도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24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패션쇼 제작 및 대행업 회사를 운영하는 도 씨는 지난해 10월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함께 출장 온 자사 직원 양모 씨(22·여)를 껴안고, 양쪽 뺨에 입을 맞췄다.
당시 도 씨는 양 씨에게 “이탈리아식 인사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거부 의사를 표시했지만 도 씨는 재차 양 씨의 양쪽 뺨에 2회 입을 맞추고, 입술에도 입을 맞추려 했다.
김 판사는 “초범인 도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양 씨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사진=도신우 성추행 벌금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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