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스럽다’ ‘마더혜레사’ 무슨 뜻? 허지웅 “김창렬, 소송해도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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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6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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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창렬스럽다. / 인터넷커뮤니티
김창렬 창렬스럽다. / 인터넷커뮤니티
‘창렬스럽다’ ‘마더혜레사’ 무슨 뜻? 허지웅 “김창렬, 소송해도 되는 거 아닌가?”

김창렬 창렬스럽다

온라인상에서 ‘창렬스럽다’라는 표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썰전’에서 언급된 허지웅의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출연자들은 올해 인터넷을 달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행어인 ‘창렬스럽다’, ‘마더혜레사’ 등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최근 온라인에서 ‘창렬스럽다’, ‘마더혜레사’가 유행하고 있다”며 “‘마더혜레사’는 김혜자 씨의 이름을 건 도시락이 워낙 가격대비 질이 좋아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지웅은 “반면 김창렬 씨의 얼굴을 단 이 제품은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부실해 누리꾼들이 과대포장의 대명사로 ‘창렬스럽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며 “본인의 이미지가 훼손됐으니 소송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진행자 박지윤도 “이 말의 의미가 안 좋은 쪽으로 확대생산 되고 있다”며 “이제는 과대포장된 모든 것에 ‘창렬스럽다’가 붙으면서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편 ‘창렬스럽다’라는 표현은 식품업체 A사가 2009년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은 이후 등장했다. 인터넷상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졌는데, 이후 모델인 김창렬에게 불똥이 튀어 포장이나 광고에 비해 내용이 부실한 식품이나 부실한 상태를 뜻하는‘창렬푸드’, ‘창렬스럽다’라는 단어가 통용되고 있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사진=JTBC ‘썰전’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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