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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성 소수자 혐오 세력에 법적 대응”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4-29 14:36
2015년 4월 29일 14시 36분
입력
2015-04-29 14:35
2015년 4월 29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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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조광수. 동아닷컴DB
동성 부부인 김조광수 감독과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가 동성애 혐오 분위기를 조장하는 세력을 대상으로 법적인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29일 “성 소수자 혐오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반인권적인 형태에 맞서 법적인 조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5월 혼인신고 불수리 복불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던 이들은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동성애 혐오성 글이나 의견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22일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주최한 ‘소수자라서 행복하다’ 강연을 앞두고 벌어진 동성애 혐오 세력 ‘호모포비아’의 반인권적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인 대처에 뜻을 모았다.
김조광수 감독은 “차별적인 발언과 유언비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혐오성 댓글을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며 “성 소수자가 권리를 주장하면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이 사회 암묵적인 공식을 깨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을 비롯한 국제규범은 혐오 표현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사회적인 소수자인 성 소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평등과 인간 존엄의 가치인 인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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