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지난주 악몽 털고 ‘4승1패’ 반전 성공…승리의 주역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9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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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이 지난 주(2승4패)의 악몽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섰다. 두산의 마야에 노히트노런(9일), 막내 kt에 창단 첫 승(11일)과 2연승(12일)을 헌납한 뒤 절치부심한 넥센은 이번 주 4승1패로 반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19일 광주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으로 KIA를 대파(15-4)하며 화룡정점을 찍었다. 선발 전원 안타(22개)와 득점 기록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59번째다.

2008년 5월 17일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송신영의 호투가 눈부셨다. 송신영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피안타 3개, 탈삼진 6개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말 최희섭에 솔로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온 송신영은 8년 9개월 3일(2006년 7월 15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윤석민(2점)과 김하성(1점)의 연속타자 홈런 등 화력이 폭발한 타선도 승리를 도왔다. 이날 잠실, 문학, 대전,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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