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우선 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잠이 부족하면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이 많이 분비돼 식욕을 참기 힘들어진다.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는 반대로 떨어진다.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다면 평소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복부, 허리, 등과 같은 코어(중심부) 기르기 운동을 생략해도 살이 잘 안 빠진다. 유산소 운동만 지속하면 수분과 근력이 손실될 우려가 있다. 플랭크, 자전거 크런치, 할로우 락, V자 윗몸일으키기 등 코어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더 많은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이다. 만성적인 불안감이나 염려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유도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지방이나 설탕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보상으로 찾게 된다. 또 코르티솔은 새로운 지방세포를 만들도록 유도해 내장지방이 쌓이도록 만든다.
또한 모든 신체 기능은 노화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떨어진다. 칼로리를 소진하는 능력 역시 마찬가지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매년 하루 칼로리 소비량이 10칼로리씩 줄어든다. 1년이면 0.5㎏이 찌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 사진 = 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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