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트, PC로 입력 가능한 ‘카카독’ 충전용 거치대 출시

무인트(대표 류자용)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PC/노트북의 키보드(마우스)로 스마트폰과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독(KAKADOCK)’ 충전용 거치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제조된 카카독은 PC를 하면서 키보드(마우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타이핑을 하거나, 컨트롤 할 수 있다. 회사에서 PC로 일할 때 급한 문자가 들어오면 즉시 대응할 수 있고 친구 또는 연인과 대화를 나눌 때, 스마트폰의 각종 어플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불편한 장소 등에서 시간을 절약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족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한 충전기능도 있다.

신제품은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등 OTG(on the go)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방법은 스마트폰을 카카독에 장착하고 PC에 연결하면 키보드(마우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독에 전원이 들어오면 전면의 빨간색 LED가 점등되며, 카카독과 PC가 연결되면 키보드를 통해 PC에 타이핑이 가능하다. 전환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LED가 점등되며 키보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타이핑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마우스로 컨트롤 할 때에는 왼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등의 채팅방으로 전환되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이전 상태로 전환된다. 휠 마우스를 클릭하면 사용 중인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무선동글을 활용하면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로 스마트폰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책상 내 시선이 머무는 45도 각도로 설계됐으며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USB메모리를 키보드 커넥터에 꽂아 스마트폰에서 USB메모리의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의 전원을 이용해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은 스마트폰 커넥터와 LED표시등, PC와 스마트폰간 전환버튼으로 구성되며, 후면은 충전USB커넥터,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단자, PC연결 커넥터로 구성된다. 가격은 3만8500원이며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문의 ☎070-4408-8500)

류자용 대표는 “카카독은 스마트폰 충전기능은 물론 키보드(마우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PC를 컨트롤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