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전현무 조언에 프리 선언 했다" 전현무 "답정너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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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3일 16시 00분


이지애. 사진=E채널 제공
이지애. 사진=E채널 제공
이지애 "전현무 조언에 프리 선언 했다" 전현무 "답정너인줄"

전현무 이지애

KBS를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한 이지애 아나운서가 전현무 때문에 프리 선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애는 케이블TV E채널 ‘용감한 작가들’ 최근 녹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지애는 이번 녹화에서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전하면서 예능 작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지애는 이날 녹화에서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전현무”라고 밝혔다.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 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현무를 만났다”며 “전현무의 ‘시장이 넓다’라는 조언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면서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상담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조언했던 것”이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지애는 전 아나운서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1TV ‘6시 내고향’, KBS 2TV ‘생생정보통’,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등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용감한 작가들’ 3회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전현무 이지애. 사진 = E채널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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