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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60억-박한이 28억…삼성과 4년 FA 계약 마무리
동아일보
입력
2013-11-15 19:53
2013년 11월 15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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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원삼 60억-박한이 28억…삼성과 4년 FA 계약/스포츠동아 DB·스포츠코리아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장원삼(30)이 역대 투수 최고액인 총액 60억 원에 사인하며 삼성에 남기로 했다.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한이도 4년 계약 총 28억 원에 사인,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삼성 구단은 15일 장원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 원, 연봉 7억5000만 원 등 총액 60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박명환(현 NC)이 LG와 계약하면서 받은 40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투수 FA 최고액수다.
8년차 대졸 FA 자격을 얻은 뒤 공시 명단에 오른 장원삼은 이로써 향후 4년간 삼성 선수로 뛰게 됐다.
지난해 다승왕(17승6패) 출신인 장원삼은 2006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2010년부터 삼성에서 뛰었다. 삼성에서 뛴 4시즌 동안 51승29패, 방어율 3.87의 성적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장원삼은 "솔직히 FA는 평생 한번의 기회이기 때문에 나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인정하는지를 알아보고도 싶었다"며 "하지만 우리 구단이 나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 같아 사인했다"고 사인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MVP에 오른 박한이도 4년간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박한이는 생애 두 번째 FA 협상에서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0억 원, 연봉 4억5000만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총액은 28억 원.
2001년 데뷔후 13년간 삼성에서 뛰어온 박한이는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결정하며 친정팀에 남고픈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한이는 지난 13시즌 동안 통산타율 2할9푼2리, 1656안타, 96홈런, 635타점, 130도루를 기록했다.
박한이는 "정든 팀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로써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 시한 마감(16일)에 앞서 내부 FA와의 계약을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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