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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볼리비아 “코카인 퇴치 軍 합동작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8 10:43
2012년 3월 28일 10시 43분
입력
2012-03-28 05:27
2012년 3월 28일 0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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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볼리비아가 국경지역의 코카인 밀거래를 퇴치하기 위한 양국 군 합동작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군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브라질 대사관에서 만나 오는 6월부터 국경지역에서 합동작전을 벌이기로 했다.
'볼브라(Bolbra) 2'로 이름 붙여진 이 작전에서는 양국의 육군 병력과 공군 전투기가 동원돼 국경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코카인 밀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앞서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과 루벤 사베드라 볼리비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군을 동원한 코카인 퇴치 작전에 합의한 바 있다.
라파스 주재 브라질 대사관은 "볼리비아에서 생산되는 코카인의 60%가 브라질로반입되고, 이 중 상당량이 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국경선은 3100㎞에 달하며,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코카인 밀매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다.
볼리비아는 코카인 밀거래에 대처하려고 미국 및 브라질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3국은 지난 1월 브라질-볼리비아 국경지역의 코카잎 불법재배 억제를 위한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삼각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이 인공위성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코카잎 불법재배 지역을 찾아내고 이를 브라질과 볼리비아 양국의 경찰에 전달해 단속에 나선다는 것이다.
볼리비아에서는 2006년 초 모랄레스 대통령 집권 이래 코카잎 재배 양성화 정책을 취하면서 코카잎 불법재배와 코카인 유통이 급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자료 기준 2010년 말 현재 코카잎 재배면적은 콜롬비아 6만2000㏊, 페루 6만1200㏊, 볼리비아 3만1000㏊ 등이다.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는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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