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시 불바다로 만들라” 김정은 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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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인민군 전략로켓사령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영접보고를 받은 뒤 김일성 주석의 현지 교시판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표식비를 돌아봤다. 김 주석은 1974년 8월, 김 위원장은 지난 2002년 3월 이 부대를 각각 방문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야 하는 군대에게 있어 싸움 준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싸움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가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무자비한 화력 타격으로 원수들의 아성을 불바다로 만들라"고 말했다.

북한의 식수절(3월2일)에 부대를 찾은 그는 준비해 간 종비나무와 목련을 김 주석의 현지교시판과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표식비가 위치한 곳에 심었다.

김 부위원장의 로켓부대 시찰에는 리영호 군 총참모장, 박재경 군 대장, 리재일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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