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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A포커스]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부모들 “걱정돼요”
채널A
업데이트
2012-02-15 23:13
2012년 2월 15일 23시 13분
입력
2012-02-15 22:09
2012년 2월 15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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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에서는
그동안 격주로 놀토였는데,
다음달 새 학기부터는
모든 토요일이 놀토가 됩니다.
주말 이틀을 학교에 안 가면
1년에 175일,
절반 가까이를 쉬게 됩니다.
대신 205일이던 수업 일수는
190일로 줄어드는데요,
부족해지는 수업량을 채우기 위해
학교장의 재량 휴업일과 방학은
줄어듭니다.
토요일에 자녀를 보살피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은 고민이 늘었고,
사교육 시장과 지자체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와 채현식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부모들 “걱정돼요”
[리포트]
[효과음 : “띵동 띵동”]
벨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이 반갑게 뛰어나갑니다.
[효과음 : (자녀) 다녀오셨어요. (엄마) 뭐하고 놀았어?]
중학생 남매를 키우는
이해영, 박춘순씨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퇴근 후 저녁 먹을 때가
온 가족이 모이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남편 이 씨는 토요일에도 종종 출근하는
형편이고
서비스업을 하는
아내 박 씨는 일요일만 쉬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의 5일제 근무가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박춘순 / 아내]
“토요일에 저는 근무를 해야 되니까
어디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가는데
토요일에 근무하고 일요일에 쉬어야 되는 거예요.”
아빠 엄마가 없는 토요일은 자녀들에게도
따분한 휴일일뿐입니다.
[인터뷰 : 이경민 / 아들]
“엄마랑 아빠랑 밖에 나가고 일하니까
집에서 컴퓨터나 티비 이런 거 밖에 할 게 없어요.”
일주일 내내 출근하는
맞벌이 엄마 박현주 씨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 박현주 / 서울 녹번동]
“격주 토요일 방치하는 것도 미안한데 또 한번 더 쉬게 되면
토요일은 무방비 상태로 아이들이 보내야 된다는 게...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자녀를 위한 방과후를 아예 정해줬음 좋겠어요.”
맞벌이 가정의 고민을 덜어줄
대책이 절실합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독서토론학원,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대해
토론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학생1: 엄마들은 토요일도 학원을 보낼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학생2: 저는요. 그게 젤 걱정됐어요. 엄마가요. 수학학원 싹싹 몰아 부칠까봐
실제로 개학을
앞두고
학원가에는 토요일 오전 수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정은주 / 서울 대치동 00독서토론학원장]
“상담전화 중 상당부분은 토요일 오전반을 개설해줄 수 있겠느냐. 그래서 저희도 각 학년별로 토요일 오전반을 개설을 하려고"
학부모들은 평일에 보내던 영어, 수학 학원뿐 아니라
토론이나 과학실험 등 다양한 과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순원 / 서울 대치동 000과학실험학원]
“평소의 과도한 스케줄 때문에 학생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수행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 과학실험을 실시하고 있는 저희 학원에 문의가 많이 옵니다."
서울시는 학생들이 토요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 레저 활동을 포함해
20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정작 실무자는 준비가 순조롭지
못하다고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동대문청소년수련관]
"사실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전면시행하는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사실 바로 적용하기엔 어렵습니다."
정부의 대책이 미덥지 못하다 보니
학부모들은 눈을 사교육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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