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신형 K5에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의 첨단 사양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누우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누우 2.0 CVVL 엔진’은 기아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으로 기존 세타 엔진과 달리 엔진의 회전 속도에 따라 흡기 밸브를 제어해 실린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항상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 구간에서는 충분한 공기를 주입하고 저속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공기 주입을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연료 연소를 가능하게 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0.5kg.m으로 기존 세타 엔진(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kg.m) 대비 각각 4.2%, 1.5%가 향상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7.7% 향상된 14.0km/ℓ를 달성했다. 선택사양인 정차 시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 가동되는 ISG시스템(Idle Stop and Go System)을 적용할 경우 14.8km/ℓ의 연비를 달성한다.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은 차량 앞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른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평행 주차가 가능하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Electric Parking Brake)를 적용해 운전자의 작동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0 가솔린, 2.0 터보 GDi, 2.0 LPi, 하이브리드의 네 개 라인업으로 구성되는 ‘2013 K5’의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이 2195만원~2795만원, 2.0 터보 GDi 모델이 2850만원~2980만원, 2.0 LPi 모델(렌터카)이 1610만원~209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세제혜택 후 기준 2965만원~32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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