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한강변 초고층 개발 허용 지역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동북권 거점 개발대상지 등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희망 가격 차가 커 실제 거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매도 호가가 높게 형성됐다.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도 시점을 늦추는 움직임도 많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폭이 커지며 전체적으로는 0.04% 올랐다. 올해 말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을 앞둔 송파구와 9호선 수혜지역인 강서구는 각각 0.05% 올랐지만 관악(―0.08%) 은평구(―0.06%)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 5대 신도시는 산본을 제외한 나머지는 0.04% 상승했다. 분당(0.06%) 평촌(0.04%) 일산과 중동(이상 0.0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