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구 중대형 평형 호가 1억선 떨어져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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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급매물만 쌓이고 있다. 매수자들의 관망세도 쉽사리 반전될 것 같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 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0.18%)는 일원본동, 일원동, 개포동, 대치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소형 평형대에서는 5000만 원, 중대형 평형은 1억 원 가까이 호가가 떨어진 급매물도 나와 있다고 중개업자들은 말한다. 일원동 수서1단지 18평형은 1000만 원 떨어진 1억6000만∼1억9000만 원 선. 강동(―0.08%) 송파구(―0.03%)도 하락세였다.

금천(―0.22%) 구로(―0.10%) 관악(―0.09%) 노원구(―0.06%) 등 뉴타운개발이나 재건축·리모델링 소재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더욱 심화됐다.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 28평형은 750만 원 떨어져 2억2500만∼2억4000만 원 선. 성북구(―0.01%)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42A평형은 2500만 원 하락한 3억1000만∼3억5000만 원 선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0.45%) 과천(―0.39%) 안양(―0.22%) 광명시(―0.14%)의 하락세가 가팔랐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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