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메모]주 1,2회 수분팩『방수화장품 부작용 예방』

  • 입력 1999년 7월 11일 18시 01분


땀과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방수 화장품. 화장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여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국내 화장품업체에서 생산되는 방수제품은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화장품 정도. 립스틱 마스카라 등 방수기능을 가진 색조화장품은 대부분 수입품이다.

방수화장품은 화장을 오래 지속시키지만 단점도 많다.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에는 너무 건조하거나 무거운 느낌을 준다. 피부자극과 부작용도 크다. 일반적으로 방수기능이 강할 수록 자극과 부작용도 큰 데 이유는 모공을 통해 피부로 보내지는 수분공급이 피부에 밀착된 방수화장품으로 인해 차단되고 땀 배출도 어렵기 때문. 또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클린싱 과정에서 생기는 피부자극도 우려된다.

피부미용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막으려면 수분공급과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수분팩을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하라고 권한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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