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자외교, 어디까지 왔나

  • 입력 2009년 5월 22일 02시 56분


화정평화재단 ‘평화포럼 21’ 5호 발간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과 21세기평화연구소가 매년 발행하는 ‘평화포럼 21’ 제5호(사진)가 최근 ‘다자외교 强國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이번 호는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약실과 함께 기획해 다자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평화, 개발, 인권, 유엔 등 다자외교와 관련한 핵심 의제, 동아시아 지역의 다자주의 이론과 전략 등을 다뤘다. 다자외교는 셋 이상의 국가들이 특정한 이슈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뜻한다.

2004년 한국 과학자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하지 않고 핵물질 과학실험을 한 사실이 드러난 뒤 2008년 IAEA 이사회 보고서에서 과거의 미신고 핵 활동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올 때까지 다자외교가 어떻게 활용됐는지 고찰한 오준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약실장의 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글 3편도 실렸다. 1만5000원.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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